뉴스다 최광묵 기자 | 광주시 초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2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고맙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특화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6·25전쟁 및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그 뜻을 되새기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초월읍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47명을 대상으로 소고기 국거리 등 3종 세트(약 10만 원 상당)의 감사 선물을 전달했다.
대상자는 기초연금 수급자 또는 생활조정수당을 수급 중인 국가유공자로 선물은 택배를 통해 배송하거나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자택을 방문해 정성스럽게 전달했다.
선물을 전달받은 국가유공자 장모 어르신은 “예전에 나라가 힘들고 어려웠을 때 나라를 위해 싸운 일을 잊지 않고 이렇게 직접 찾아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아직도 내 몫이 남아 있는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대해 박중신·박기환 초월읍 지보체 공동위원장은 “어르신의 희생과 용기를 가까이에서 들으며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보훈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일상 속 존경의 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