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경남문화예술회관은 경남도립극단이 ‘지역 극단과 함께 하는 연극 바캉스’의 티켓 예매가 13일 오후 4시 인터파크 NOL티켓을 통해 시작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대 위 객석’으로 개최하여 한층 더 관객과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연극 바캉스는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내 민간극단의 우수작 2편과 도립극단의 신작 1편, 총 3편의 연극 공연이 릴레이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특히, 경남도립극단은 이번 연극 바캉스를 통해 신작 ‘GOTT_神(신)_GOD’을 선보인다. 합산 230여 년의 연기 경력을 지닌 베테랑 중년 배우 8인이 출연하는 이번 작품은, 부인과 사별한 후 조력존엄사를 희망하는 인물 ‘게르트너’를 중심으로 윤리위원 공청회에서 펼쳐지는 법적·의학적·신학적 논쟁을 그린다.
삶의 마지막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며 한여름 밤 관객들에게 고요한 사색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으로는 ▴‘GOTT_神(신)_GOD(경남도립극단,최원석 연출)’, 7월 15일, 16일 오후7시 30분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사)극단현장, 고능석 연출)’, 17일, 18일 오후 7시 30분 ▴‘그대는 봄(극단 초콜릿나무, 정으뜸 연출)’, 19일 오후 4시, 오후 7시 30분으로 5일간 총 6회 릴레이 공연된다.
이번 연극 바캉스는 토종 코미디부터 유쾌한 드라마,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작품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되어, 올여름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 사유가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