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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예술회관, 연극 ‘꽃 며느리’ 공연 개최

 

뉴스다 최광묵 기자 | 부안예술회관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연극 ‘꽃 며느리’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연극 ‘꽃 며느리’는 부안예술회관 기획공연으로 극단 까치놀이 고(故) 김창일 작가의 희곡 ‘꽃 며느리’를 무대에 올린 연극이다.

 

작품은 남해의 작은 섬 ‘홀섬’을 배경으로 고립된 채 살아가는 늙은 어머니와 세 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어느 날 외지 여인이 며느리로 들어오며 조용하던 일상에 변화가 찾아온다.

 

반복된 삶 속에서 눌러왔던 갈망과 갈등이 외지인의 등장을 계기로 터져 나오고 가족은 점차 균형을 잃는다.

 

이 연극은 단순한 가족드라마가 아니다.

 

사실주의를 바탕으로 섬이라는 고립된 공간 안에서 인간의 욕망과 생존 본능, 가족 간의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인물 각각의 현실적인 동기를 따라가며 고립된 삶이 사람을 어떻게 바꾸어놓는지를 보여준다.

 

조용하지만 날카로운 시선으로 가족과 인간 본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군 관계자는 “본 공연에서 던지는 질문들을 통해 인간 본성의 가장 원초적인 진실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울림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 입장권은 전석 1만원이며 부안군민은 90% 할인돼 1000원이다.

 

좌석예매는 현장발권 및 티켓링크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연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