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일산동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관내 12개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진행됐다. 개인방역에 취약한 생계급여 수급자 등을 배부대상으로 방역약품 수요량을 조사했으며, 이를 토대로 지난 4일 4,000여 개의 방역물품을 배부 완료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6월부터 9월까지 말라리아 매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져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하는 시기”라며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살충제 등 방역물품을 적극 지원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모기에게 물린 뒤 원인 모를 오한, 두통, 발열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여름철 야외 활동 시 밝은 긴소매 상하의를 착용하고 팔과 다리 등에 모기기피제를 뿌리는 것이 예방에 좋다.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 누리집 등에 게시된 고양시 우리동네 말라리아 진단기관을 확인한 후 기관 또는 보건소에 방문하면 말라리아 검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