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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제22회 광주광역시 추억의 충장축제서 추억의 동화 만끽하세요”

10월 15~19일 닷새간 금남로·충장로 일원서 개최

 

뉴스다 최광묵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에서 열리는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의 기본 계획수립을 완료하고 성공 개최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세대와 국경을 초월해 세계적인 문화예술축제로 거듭난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2004년 제1회 광주 충장로 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22회를 맞이했으며, 올해 주제는 ‘추억의 동화’이다.

 

동구는 올해 ‘추억의 동화’를 시작으로 해마다 ‘추억의 ○○’ 시리즈를 선보여 축제의 지속가능성과 차별화를 동시에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서 지난 2월부터 다양한 논의를 거치고, 동 주민자치회·통장단·주민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적 검토를 진행, 최종적으로 주제를 선정했다.

 

부제는 ‘동화처럼 행복한 우리 이야기’로, 이번 축제에서는 ‘우리의 기억 속에서 잠들었던 이야기들이 이 가을, 충장로를 따라 은은한 빛을 머금고 깨어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동화가 갖는 보편적 가치와 개인의 추억을 연결해 향수와 상상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야간에는 동화 속 신비로움을 선사하기 위해 조명 등 다채로운 연출로 볼거리를 더할 계획이다.

 

축제에서는 이 같은 주제를 바탕으로 보다 쉽고, 넓고,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축제 첫날인 10월 15일은 개막쇼 ‘추억의 동화’가 금남로 메인 무대에서 펼쳐진다. 사랑, 모험, 소망, 상상이 가득했던 추억 속 동화를 되살려 환상이 가득한 새로운 동화를 펼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6일은 ‘아시아 문화의 날’로,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 광주의 상징성을 반영해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아시아 컬쳐 스트리트, 아시아 컬쳐 쇼 등이다.

 

이어 17일은 ‘가족의 날’로 충장 병아리 축제, 청소년 버스킹 등 전세계가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충장 발광나이트 ‘마스크 파티’ 등이 관객과 만난다. 18일과 19일은 ‘행진의 날’이다. 5개 자치구 대동놀이, 초대형 바둑대회, 라이트업 퍼레이드, 불꽃놀이, 추억의 동화 대행진, 이색 자전거 레이싱 대회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추억의 동화 대행진에는 관내 13개 행정동이 참여해 마을 이야기에 동화를 접목, 색다른 퍼레이드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퍼레이드에는 대학교 재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안무와 연출을 도울 예정이다. 축제의 대미는 불(화염)과 첨단기술(드론)을 융합한 특별한 파이어 드론쇼로 장식한다.

 

또한 닷새간의 축제 기간 동안에는 ‘제4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이 ACC 하늘마당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동시에 열린다. 전 세계 16개국 32팀이 참가하는 국제 버스킹 경연대회에서는 총 4천만 원의 상금이 걸렸다. 특히 올해는 본선진출팀에게 오디오가이(주)를 통한 음원 유통을 지원함으로써 뮤지션들이 자신의 음악을 더 많은 대중에게 선보일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 21년간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으로 성장해 온 충장축제가 ‘추억의 동화’라는 새로운 주제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가오는 10월, 동화속 한 장면처럼 펼처질 특별한 축제에 광주 시민과 방문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