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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구미문화재단, 야외 거리공연으로 시민 일상에 낭만을 더하다”

6월 거리문화 활성화 사업 ‘낭만 잇-는 거리로’ 공연 개최

 

뉴스다 최광묵 기자 | 구미문화재단은 ‘거리문화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거리공연 ‘낭만 잇-는 거리로’를 개최한다.

 

문화의 문턱을 낮추고 거리라는 열린 공간을 통해 예술이 스며드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자 기획된 이번 공연은 6월 11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지산샛강생태공원(구미시 대평길 67), ▲금오산 배꼽마당(구미시 남통동 182) 두 곳에서 개최되며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산샛강생태공원은 도심 속 생태휴식처이자 산책과 여가 공간으로 시민의 사랑받고 있으며 금오산 배꼽마당은 등산로 초입에 위치한 상징적 장소로 일상의 쉼터이자 만남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해당 장소에 위치한 야외공연장은 지역 공연 문화의 질적 향상을 위해 2025년 3월부터 구미문화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무대를 계기로 활기차고 품격 있는 문화예술의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낭만 잇-는 거리로’ 공연은 클래식, 퓨전, 재즈, 국악 등 장르별 대표 연주자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1회차 공연(6. 11.)은 바이올리니스트 오수진(계명대·경북예고 출강)과 플루티스트 김진솔(경산시립교향악단 차석단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현악 및 플루트 앙상블이 고전미 가득한 ‘화합의 울림’을 선사하며, 2회차(6. 13.)는 바리톤 김형준(오페라 전문 연주자)과 피아니스트 김정식(계명문화대 외래교수)을 주축으로 성악과 재즈가 선보이는 ‘자유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3회차(6. 18.)는 해금 연주자 김보혜(명창박록주대회 수상)와 첼리스트 김유진(김천시립교향악단 수석단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국악 및 첼로 앙상블이 출연해 전통과 현대적 감성이 공존하는 ‘공감의 소리’를 들려주며, 4회차(6. 20.)는 반도네온 연주자 김선양(탱고브릿지 대표)과 피아니스트 최훈락(앙상블 인 대표)을 주축으로 탱고와 퓨전으로 연주되는 ‘낭만의 선율’이 여름밤의 정취를 더한다.

 

수요일에 개최되는 1, 3회차 공연은 지산샛강생태공원에서, 금요일에 개최되는 2, 4회차 공연은 금오산 배꼽마당에서 각각 진행된다.

 

한편 구미시민들에게 음악을 통한 삶의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고자 구미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온마을 합창단’ 사업의 강사진이 선보이는 특별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소프라노 강은구(구미영아트뮤직 대표), 조영희(영남대 대학원 겸임교수), 피아니스트 백천혜(놀뮤직대표) 등 구미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역 예술인들이 6월 21일 오후 3시 금오산 배꼽마당 야외공연장에서 클래식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한다.

 

구미문화재단은 ‘거리문화 활성화 사업’을 통해 구미시민이 다양한 거리문화 장르를 경험하며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고 구미시의 문화적 활력 증진과 품격을 한층 끌어올리고자 한다.

 

6월 공연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전문 예술가들을 초청해 정기 거리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구미영상미디어센터 야외 공간을 중심으로 연 3회 내외의 장소 특화형 전시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일상 속에서 언제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도시’, ‘예술로 기억되는 거리’라는 정체성을 구미에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이한석 대표이사는 “거리에서 마주하는 예술이 시민의 삶에 깊이와 풍성함을 더하고 낭만 있는 구미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거리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중심의 문화생태계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구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지역문화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