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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4월 경남 경제, 생산·투자 부문 성장세 보여

4월 경남 경제, 생산·투자 부문 성장세 보여

 

뉴스다 최광묵 기자 | 경상남도는 4월 경남 경제가 전년 동월 대비 생산과 투자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4월 경남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남지역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33.9%), 기계장비(7.6%)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자동차(-6.0%), 전기·가스·증기업(-19.7%) 등은 줄었다.

 

광공업 출하와 제조업 재고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0%, 2.9% 증가했다. 다만, 전월(3월)과 비교하면, 생산은 1.4% 증가했으나 출하(-0.3%)와 재고(-3.0%)는 소폭 감소했다.

 

소비 부문에서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94.6(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보다 4.6% 감소했다. 백화점(-5.6%)과 대형마트(-4.2%)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최근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03.5로 전월 대비 7.9p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경기 상황과 소비 전망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개선됐음을 시사한다.

 

투자 부문에서는 4월 건설수주액이 6,807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0.6% 급증했다. 공공부문(92.2%)과 민간부문(622.3%) 모두에서 대폭 상승했다.

 

조현준 도 경제통상국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 물가 상승 등 대내외 요인에도 경남 경제는 긍정적인 지표를 보이며 건실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내수 회복이 핵심 과제인 만큼, 도는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과 신속한 추경예산 집행으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한편, 미 관세 정책에 따른 우려 속에서도 경남지역 무역수지는 4월 기준 19억 9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2년 10월 이후 31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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