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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화성특례시, 시민을 위한 ‘움직이는 미술관’ 전시 개최

뉴스다 최광묵 기자 |

화성특례시의회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움직이는 미술관’ 전시회를 개최했다.

 

▲5월 1일 부터 의회 움직이는 미술관 김소연 작가의 개인전 '블라섬'이 전시되고 있다(사진제공=화성시의회)

 

이 전시는 5월 1일부터 시작되어 김소연 작가의 개인전 ‘블라섬(Blossom)’을 통해 자연의 섬세함과 인간의 감정을 담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따뜻한 감성과 깊은 울림을 전하는 미술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김소연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의 미묘한 변화와 인간 내면의 감정을 연결지어 회화로 풀어냈다고 밝혔다. 그녀는 “꽃이 피어나는 과정은 인간의 성장과 정서의 흐름을 상징하며, 겹겹이 쌓인 패턴과 추상적인 이미지들은 삶 속에서 누구나 겪는 개화의 순간을 환기시킨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법은 그녀의 독특한 회화적 접근을 통해 자연 현상의 다양한 양상을 표현하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와 균형을 이끌어낸다.

 

김 작가는 평소 화면을 덧칠하고 긁어내는 기법을 사용하여, 자연의 생성과 소멸, 회귀의 순환성을 시각적으로 제시하고자 했다. 그녀는 이러한 작업을 통해 인간 삶의 향상성과 회복력을 드러내고자 한다. 배정수 의장은 “움직이는 미술관을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의회라는 무거운 공간이 더욱 친근하고 심미적인 공간으로 승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이 예술 작품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감성적인 작품에서 피어나는 자연과 공감의 연결 속에서 잔잔히 위로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화성특례시의회와 ESG 메세나가 공동 주최하며, 시민들에게 예술을 통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김소연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였으며, 20회가 넘는 개인전과 초대전을 진행한 경력이 있다. 그녀는 화성시 미술협회와 한국여류화가협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녀의 예술적 비전을 시민들과 나누는 중요한 기회가 되고 있다.

 

전시는 화성특례시의회 청사 공간에서 진행되며,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친근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시민들이 예술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예술은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는 김 작가의 말이 이번 전시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