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고양특례시에서 운영 중인 모바일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가 주민세·등록면허세 등 소액 체납 징수에 톡톡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는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체납 사실을 안내하고, 납부 링크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납부 편리성과 접근성을 한층 높인 결과이다.
알림톡 도달율은 99.9%이상으로, 특히, 소액인 주민세의 경우 기존 우편발송보다 징수율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높은 성과를 보였다.
카카오알림톡 발송 이후 “고지서를 받지 못해 체납된 줄 몰랐는데, 알림톡으로 바로 납부할 수 있어 편리했다”“앞으로 모든 고지서를 카카오 톡으로 보내달라”는 납세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어졌다.
또한 알림톡 활용으로 우편료 예산 절감과 징수율 제고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행정 효율성도 크게 높아졌다.
징수과 관계자는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는 클릭 한 번으로 납세자와 지방세 행정을 연결하는 디지털 전환의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앞으로 체납 정보 외에도 정기분 납부 기한 안내, 과오납 환부 안내 등 세무행정 전반에 걸쳐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