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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산시의회, 장애인 자립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 전달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오산시의회는 9일, 오산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최한 발달여성장애인 자립 축하식에 참석하여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행사에는 송진영, 조미선, 전예슬 의원이 함께하며, 장애인 자립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산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최한 발달여성장애인 자립 축하식에 오산시의회가 참석하여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사진제공=오산시의회)

 

이번 자립식은 2021년부터 자립생활주택에 입주해온 발달여성장애인들이 LH임대주택에 입주하게 된 뜻깊은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오산IL센터는 자립 생활 기술교육, 문해력 교육, 금전 관리, 사회적응 훈련, 일자리 참여 등 다양한 실생활 중심의 1:1 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립 역량을 지원해왔다. 송진영 의원은 “자립을 향한 도전은 한 개인의 성장을 넘어 우리 사회의 성숙을 이끄는 희망의 메시지”라며,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미선 의원은 “오늘 이 자립식은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오산IL센터의 헌신과 공동체의 응원이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오산시의회도 장애인의 자립이 당연한 권리가 되도록 계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예슬 의원은 “이 자립은 단순한 주거의 변화가 아니라 한 사람의 존엄을 회복하는 길”이라며, 자립을 희망하는 모든 장애인이 그 길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의 손길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립 당사자는 “막막했던 첫걸음이 오늘과 같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곁에서 따뜻한 손을 내밀어 준 많은 분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오산IL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자립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오산시에는 총 3채의 장애인자립생활주택이 운영 중이며, 이 주택들은 자립 생활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주거 공간과 맞춤형 자립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장애인들이 자립 생활의 첫 발걸음을 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오산시의회는 앞으로도 장애인 자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통합과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장애인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