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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성소방서, 어르신 맞춤형 안전 돌봄 서비스 시행

뉴스다 최광묵 기자 |

화성소방서는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장안과 우정의 여성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어르신 돌봄 안전지킴이’ 활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령화 사회에서 소외될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어르신 돌봄 안전지킴이 활동 모습(사진제공=화성소방서)

 

이번 활동은 홀몸 어르신과 마을회관인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화재 및 피난 교육을 실시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점검을 포함한다. 화성소방서는 이러한 안전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화재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돕고 있다.

 

장안과 우정의 여성 의용소방대는 이 프로그램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들은 심리상담사, 웃음치료강사, 미용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단순한 안전 교육을 넘어 심리상담 및 미술치료를 통해 노인 우울증 완화와 치매 예방 등의 복지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장안면과 우정읍 내 경로당 97개소와 홀몸 어르신 및 장애인 가정 40개소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방문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고문수 화성소방서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더 많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단순한 안전 교육을 넘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연결을 강화하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화성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