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펄스 대국민 가요제는 기성곡이든 자작곡이든 이미 만들어진 노래를 부르고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는 기존의 틀을 깨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새로운 방식의 ‘펄스 대국민 가요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제공=펄스이엔티)
진행 방식은 온라인으로, 리스트에 올려놓은 올라온 유명 작품자의 신곡 중 자신에게 맞는 노래를 가창자가 선택한다. 그 이후에는 자신이 선택한 곡을 뮤지션으로서 해석하고 부른다. 필요하면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로 편곡까지 할 수 있다.
대중들은 그렇게 작업 및 업로드된 음악 파일을 평가하고 점수를 매긴다. 이런 과정을 통해 다음 라운드 진출자는 오롯이 유저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가수 지망생 입장에서는 꿈도 꾸기 어려웠던 유명 작품자의 노래가 자신의 타이틀 송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곡별 우승자에게는 해당곡이 자신의 타이틀곡이 되고 주관사인 펄스이엔티는 진짜 가수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수의 꿈을 지닌 사람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마음만 있다고 길이 생기는 건 아니다. 그런 가수 지망생들에게는 ‘펄스 대국민 가요제’가 기회가 될 수 있다.
물론 유명 작품자들도 긴장한다.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유명세만 가지고 노래를 제시하기가 쉽지 않다. 가창자의 선택 여부에 따라 작품자로서의 자존심에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노래 제목만 대면 알만한 대중음악 작품자들이 꼼꼼히 챙겨 만든 곡 22곡이 펄스 대국민 가요제 시즌 1에 올라와 있다.
작곡가로는 임강현, 김범룡, 추가열, 소명, 여행스케치 조병석, 임양량, 최고야 등이, 작사가로는 김순곤, 이대희, 최비룡, 윤태규, 그리고 연기자 겸 작사가로 활동하고 있는 임채무 등이 참여했다.
펄스 대국민 가요제의 핵심 키워드는 가요제의 형식을 바꿔놨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다.
참여 자격은 남녀노소 모두 제한 없이 할 수 있으며, 남녀노소는 물론, 듀엣 등 자신이 원하는 구성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성 가수들도 참여할 수 있다.
펄스 대국민 가요제 1차 접수 마감은 10월 말로,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펄스 대국민 가요제 음악감독을 맡은 김동신 상무는 “많은 사람이 가수로서의 꿈을 품고 산다. 이런 분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새로운 시도이며, 특히 기존의 오디션 방식과는 전혀 다른 패러다임의 새로운 방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