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창녕군은 농업기술센터 실증시범포에서 생산한 수박 235통을 장애인복지관, 노인전문요양원 등 17개 시설 이용자와 거주자 700여 명에게 나눔 행사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나눠준 수박은 양액 행잉배드를 활용해 수직재배로 생산됐다.
이 재배방식은 일반 포복재배의 순따기, 줄기유인 등 강도 높은 농작업을 줄일 수 있고 수직재배에 따른 작업자 보행이 자유로워 작업능률이 높다.
또한 수박 줄기 간 통기성이 향상돼 병해충 발생이 감소하는 등 여러 가지 장점으로 새로운 수박재배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
창녕군농업기술센터는 실증시범포 운영으로 축적되는 작물 재배 기술과 농업 데이터를 농업인들에게 이전·제공하고 있으며, 생산된 농산물은 필요한 곳에 나눠 따뜻한 손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