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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이병진 예비후보 “경호가 필요한 건 국민”

◈ “R&D 예산 복원!” … 카이스트 졸업생 대통령 항의하다 끌려나가
◈ 대통령 경호처 “법과 규정, 경호원칙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
◈ 이병진, 권력이 지켜야 하는 대상은 국민임을 강조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어려운 시기, 경호가 절실한 건 국민입니다.”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예비후보는 16일 카이스트 졸업식에서의 윤서열 대통령과 대통령 경호처를 강하게 비판했다. 카이스트 졸업생이 윤석열 대통령 연설 중 자리에서 일어나 ‘R&D 예산 복원’을 주장하자 경호원들이 입을 막는 등 제지하곤 “법과 규정, 경호원칙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해당 졸업생은) 바로 앞에서도 아니고, 어떠한 위해를 가할 수도 없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그저 말했을 뿐”이라며 “졸업의 기쁨보다, 사회로 나가는 두려움과 막막함이 컸던, 예비과학도가 오죽 답답했으면 생목으로 읍소했겠나”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연설을 이어간 윤 대통령에 대해는 “입을 틀어막히고 사지가 들려 끌려나간 상황에서 자기할 말만 계속하는 대통령님의 모습을 보니 다시는 맞이하고 싶지 않은 독재 권력자의 모습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권력이 지켜내야 하는 경호의 대상은 국민임을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어려운 시기, 경호가 절실한 건 국민”이라며 “국민을 지켜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