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기리고 그의 마지막 발자취가 서린 영월군에서 제58회 단종문화제가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세계유산 장릉, 동강 둔치, 문화예술회관 등 영월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의 슬로건은 ‘그대에게로 가는 길’이다. 단종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또 한 사람, 국모에서 노비로 전락한 채 남편인 단종을 그리워하며 64년을 홀로 살아낸 정순왕후다. 슬로건에는 두 사람의 안타까운 사랑이 오늘에 되살아나, 뒤늦게나마 이뤄지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 첫날 프로그램은 단종문화제 대표행사인 정순왕후 선발대회와 개막식, 불꽃놀이, 별별퍼레이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단종을 주제로 한 개막퍼포먼스, 가수 진성·홍잠언·신승태·박서진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한껏 돋울 예정이며 이후 드론쇼, 불꽃놀이로 마무리된다. 둘째 날인 26일 주요 행사로는 단종제향과 단종국장 재현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작년 처음 시작된 가족단위 참여 행사인 ‘울려라! 깨비역사퀴즈쇼!’ ‘깨비OX퀴즈’, ‘깨비운동회’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도 무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재)삼척관광문화재단은 오는 9월 26일부터 9월 28일까지 3일간 삼척 죽서루 및 성내동 일원에서 국가유산야행(삼척죽서야행)을 개최한다. 국가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이 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야간에 특화된 향유·체험 프로그램을 육성·지원하여 국가유산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이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제공함으로써 지역의 문화·관광·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삼척 죽서루는 ‘관동팔경’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관동제일루’로, 제왕운기의 저자 이승휴를 비롯해 송강 정철, 미수 허목 등 많은 문인들이 방문한 삼척을 대표하는 국가유산이다. 역사적, 건축적, 학술적, 경관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3년 12월 28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된 바 있다. 삼척관광문화재단 관계자는 “죽서루는 삼척을 넘어 동해안을 대표하는 국가유산으로, 삼척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이 죽서루의 가치를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국가유산 야행 공간 명소화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삼척시의 문화와 관광 발전을 위한 삼척관광문화재단의 노력에 많은 관심과 응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사계절 축제도시 태백에서 펼쳐지는 ‘2025 태백 천상의 산나물축제’에 풍성한 산나물과 함께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는 소식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장성탄탄마당(장성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태백 천상의 산나물축제’에서는 산나물 할인행사와 함께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우선, 첫날(2일)에는 박구윤, 나건필, 두 번째 날(3일)에는 송가인, 신성, 한강, 마지막 날(4일)에는 최신희, 권수현의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축제기간 중 고고장구, 통기타 공연, 산나물 빙고·이름 맞추기, 지역 동호회 공연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공예품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먹거리 판매 행사가 준비되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특히, 축제장에 키즈존을 운영하여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축제와 함께 즐거운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며, 풍년기원등이 행사장 전역에 설치되어 낮 시간과 또다른 모습으로 온종일 행사를 즐길 수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사계절 축제도시
뉴스다 최광묵 기자 | 보령시는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자연 ‘바다’와 기술 ‘모터’가 감각적으로 결합된 ‘2025 보령·AMC 국제 모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보령시가 주최하고, 아주자동차대학교와 보령축제관광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충청남도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자동차 전시를 넘어 자동차 문화와 해양도시 보령의 지역 정체성, 최신 모빌리티 트렌드를 융합한 도시형 라이프스타일 축제로 기획됐다. ‘모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전시, 체험, 경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국내외 관광객과 모터스포츠 팬,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총 250대 이상의 차량이 전시된다. 브랜드 차량은 물론, 독창적 개성을 살린 튜닝카, 장거리 여행에 최적화된 캠핑카, 현역 레이싱카, 자율주행차까지 자동차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관람객들은 단순 관람을 넘어 현장에서 실제 주행과 기술 시연까지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모터스포츠 매니아들을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충북 괴산군은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과 동진천변 일대에서 ‘2025괴산빨간맛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천만송이 빨간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첫 개최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괴산의 대표 농산물인 고추와 김장 문화, 봄꽃(양귀비, 백일홍, 장미 등)에서 착안한 ‘빨간색’을 테마로 한 이색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1,500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와 음악분수쇼, 핫 치맥페스티벌 등 대형 이벤트가 추가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빨간꽃길괴산걷기대회 △전국레드댄스경연대회 △빨간맛치어리더대회 △춤추는곰돌의 랜덤댄스 △빨간맛운동회 △괴산청년운동회 △맵부심푸드파이터대회 △빨간꽃나비터널·반디불 체험 △화초고추심기체험 △빨강플라워아트 △빨간맛레트로콘서트 등이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리플릿을 지참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관내 식당 25곳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산막이옛길 유람선, 중원대박물관 등 관광지 입장료는 30~50% 할인된다. &n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오는 5월 10일 송산리 764번지(송산초 예정부지) 일원에서 청보리·유채 축제를 개최한다. 증평군지역활성화지원센터와 증평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꽃축제를 넘어, 지역의 소망이 깃든 특별한 의미를 품고 있다. 이 청보리밭은 지난 2월, 송산초 신설을 염원하는 군민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한 ‘청보리 밟기 행사’를 통해 정성껏 다져진 곳이다. 군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밑거름이 돼 자란 청보리는 초록빛 꿈을 품은 채 봄바람에 장관을 이루고 있다. 초록의 청보리 물결과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진 풍경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청보리밭 사진전, 우쿨렐레 공연, 삼행시 백일장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채워진다. 청보리밭 사진전은 오는 5월 2일까지 사전 접수를 진행하며, 축제 당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지역과 연령에 상관없이, 청보리밭을 찾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인당 1점씩만 제출할 수 있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영덕)은 예술인의 생애주기 및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위해 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예술창작생애지원(생애처음, 원로예술인) ▲창작공간임차료지원 ▲장애인문화예술활동지원 총 3개의 사업이다. '예술창작생애지원(생애처음, 원로예술인)'은 예술인의 생애주기 및 활동주기에 초점을 두어 문학・시각・공연(음악/연극/무용/전통) 분야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생애처음’ 유형은 활동 경력이 적어 공모사업에 진입하기 어려웠던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문화재단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력이 없는 신진예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원로예술인’ 유형은 70세 이상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공고일 기준 인천에 거주하는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창작공간임차료지원'은 안정적인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작공간(작업실, 연습실 등)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월세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여 사용하는 전문 예술인 또는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한다. 공고일 이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예술인, 예술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2025년 순 임차료의 50%를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뉴스다 최광묵 기자 | 1995년에 시작해 30주년을 맞이한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야외상설무대 '황.금.토.끼'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의 줄임말인 '황.금.토.끼'는 복장과 형식, 관람료에 구애받지 않는 인천의 대표 야외상설무대이다. 5월에는 총 8건의 무대로 시민들이 주말을 책임진다. 어린이 연극, 신명 나는 줄타기, 탭댄스, 음악신파극 등 언제 봐도 흥미롭고 즐거운 공연이 준비된다. 황금연휴인 5월 초에는 아이들 눈높이 맞춤형 공연이 펼쳐진다. 2일에는 브라스 앙상블 루체 블래저가 어릴 적 듣던 친숙한 동요를 풍부한 하모니와 역동적인 소리로 풀어낸다. 3일에는 사랑극단 꼬마세상이 전래동화 ‘황금알을 낳는 오리’를 새롭게 각색해 펼친다. 부푼 마음을 안고 나들이하는 아이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 될 것이다. 둘째 주인 9일에는 인천시립합창단이 친숙하고 매력적인 오페라와 뮤지컬 곡들로 찾아온다. 10일에는 줄타기권원태연희단이 뛰어난 기량으로 맨 줄에서 펼치는 아슬아슬한 묘기의 진수를 선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울산시와 감염병관리지원단은 4월 24일 오전 10시 30분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꿀!꿀!꿀! 삼형제와 손기마음(손 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쓰기, 음식은 골고루)”이라는 주제로 어린이 감염예방 뮤지컬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4~6세 취학 전 아동들에게 감염병 예방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실천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관내 29개 어린이집 원아 453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다발성 감염병인 수두, 백일해, 유행성이하선염, 성홍열을 예방하기 위한 손 씻기의 중요성과 방법, 기침예절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재미있게 알려준다. 울산시 관계자는 “감염예방 뮤지컬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감염병 예방수칙을 쉽게 알려줌으로써 어른이 되어서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와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오는 6월과 9월에 어린이집 원아 800여 명을 대상으로 추가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울산시립미술관은 4월 30일 오후 6시 미술관 1층 다목적홀에서 문화가 있는 날 ‘미술관 티엠아이(TMI)’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중 미술 특별전 '휴휴(休休) 마당'과 연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의 예술 세계를 임근준 평론가와 함께 다양한 시각 자료와 영상자료를 통해 살펴본다. 김윤신 작가는 지난 1935년 원산에서 출생했다. 홍익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파리 유학 후 아르헨티나, 멕시코, 미국 등에서 다수의 그룹전과 비엔날레에 참여하며 오랜 시간 자연을 소재로 원초적인 생명력과 정신성을 작품에 표현했다. 특히 석재, 석판화, 회화 등의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고유한 예술 세계를 일구며 매체의 성정을 탐구하고 모든 존재의 본질을 포착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임근준 평론가는 서울대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미술이론과정에서 석사 학위를 딴 뒤 지난 1999년부터 2013년까지 디자인 연구자 모임인 ‘디티(DT) 네트워크’ 동인으로 활동했다. 또한 아트선재센터 보조 전시기획자(어시스턴트 큐레이터)를 거쳐 계간 공예와 문화 편집장, 한국미술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