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다 류대현 기자 | 2025년 제30회 한세실업배 KNFL 광개토볼 결승전이 지난 12월 14일 정오, 대구광역시 군위군에 위치한 군위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결승전은 군위 피닉스와 삼성 블루스톰이 맞붙은 경기로, 삼성 블루스톰이 공수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 끝에 37대 21로 승리하며 시즌 정상에 올랐다. 삼성 블루스톰은 공수 전반에 걸친 조직적인 팀워크를 앞세워 결승전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으며, 탄탄한 팀 플레이가 우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 블루스톰 쿼터백 이찬우는 정확한 패스와 침착한 경기 조율로 공격을 이끌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해 대회 MVP로 선정됐다.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돼 미식축구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으며, 현재도 유튜브 다시보기를 통해 경기 전 과정을 시청할 수 있다.
결승전이 열린 군위군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미식축구 전용 구장을 보유한 지역으로, 미식축구와 플래그풋볼이 상시 운영되는 대한민국 대표 미식축구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우수한 전용 인프라와 지속적인 대회 유치를 바탕으로 군위군은 ‘대한민국 미식축구·플래그풋볼의 메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으며, 이번 광개토볼 결승전 개최를 통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날 현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한 김진열 군위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멋진 승부를 보여준 양 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군위군이 플래그풋볼뿐만 아니라 정통 미식축구까지 아우르는 ‘대한민국 미식축구의 심장’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앞으로도 훌륭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선수들이 꿈을 펼치고,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스포츠 명품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미식축구협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군위군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미식축구와 플래그풋볼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