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경기도의회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은 2025년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한 사업비로 총 12억 원 규모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경기도로부터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의정부시 호원권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등산로 정비 △통학로 방범 인프라 구축 △노후 가로등 교체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현안 해결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우선, ‘원도봉산 등산로 개선사업’에는 6억 원이 투입된다. 망월사역과 도봉산을 잇는 원도봉산 구간은 도심 인근의 주요 등산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보행환경이 열악해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약 1km 구간에 바닥 포장, 조명 설치, 휴게시설 조성, 입면 정비 등이 이뤄지며, 쾌적한 등산 환경 조성과 더불어 침체된 지역 상권의 회복과 도시 활력 증진이 기대된다.
또한, ‘호원권역 통학로 방범용 CCTV 설치사업’에는 3억 원이 반영되어, 어린이보호구역과 통학로 30개소에 인공지능(AI) 기반 방범용 CCTV가 신규 설치된다. 더불어 통합관제센터에는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100채널이 추가 구축되어 통학로의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 체계가 강화된다. 이는 낮은 CCTV 설치율과 범죄 안전지수 취약 등 지역 여건을 반영한 조치로, 스마트한 안전도시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서부로 노후 도로조명시설 개량사업’에는 3억 원이 지원된다. 해당 구간은 의정부의 주요 관문임에도 가로등 노후화와 전기 선로의 잦은 고장으로 인해 조도 저하, 미점등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LED 가로등기구 315개소와 전기 선로를 교체함으로써, 야간 보행자 및 운전자의 시야 확보와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도시미관 개선과 에너지 효율 향상도 기대된다.
이영봉 의원은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사업들에 투입되어,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