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향후 10년 간 물 재이용에 관한 종합계획 수립
뉴스다 최광묵 기자 | ‘물순환 도시’를 조성하고 있는 수원시가 물 재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물 재이용에 관한 종합적인 관리계획을 수립했다. ▲수원특례시청 수원시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 물 재이용 관리계획(변경)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황인국 제2부시장, 수원시 통합물관리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현재 수원시 250개소에 빗물이용시설(시설 용량 5만 6104.5㎥)이 설치돼 있는데, 2030년까지 30개소에 빗물이용시설(시설 용량 1만 4828㎥)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연간 빗물이용 가능량은 153만 4048.0㎥인데, 30개소에 시설이 추가로 설치되면 연간 빗물이용 가능량은 22만 427.2㎥ 늘어나게 된다. 중수도 시설은 2030년까지 시설 용량을 1648㎥/일 늘릴 계획이다. 계획대로 확충하면 누적 총 시설용량은 6390.3㎥/일로 늘어난다. 물 재이용 관리계획이 실행되면 2030년 기준 수원시 총 상수 수요량 50만 8017㎥/일 중 2.2%(1만 1197㎥/일)는 재이용수로 충당할 수 있게 돼 상수도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빗물이용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