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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화성 서봉산 난개발 서봉산 지킴이와 화성시가 똘똘 뭉쳐 서봉산 지켜내

뉴스다 최광묵 기자 |

화성시 정남면에서 시작해 팔탄면, 봉담읍까지 이어져 있는 화성 서봉산이 민간토지 소유자들의 수목 갱신이라는 핑계로 이루어진 난개발로 자연훼손이 심각했으나 서봉산 지킴이와 화성시 행정이 협력하여 산림훼손과 자연 파괴를 막아 화제다.

 

▲ 불법으로 의심되는 백리 현장 (사진제공=뉴스다)

 

올해 초 산림경영계획서 신고를 시작으로 서봉산 일원에서 임목 벌채 및 토지 절토, 성토가 신고된 내용과 달리 시행되어 서봉산 지킴이 김용과 지역 주민 보은 스님이 민원을 제기했다.

 

민원 내용은 수종 갱신을 신고하면서 불법적인 산지 전용, 50㎝ 이상의 절성토, 사방시설 관련 내용, 수종 갱신 수목 식재 등 여러 가지 신고내용과 다른 행위를 해 왔던 것으로 알려진 현장이다.

 

이에 민원을 접수한 화성시 산림휴양과는 현장을 방문해 민원에서 제기한 내용을 파악하고 신고서와 다른 내용을 검토하여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위반에 따른 행정조치 및 시정조치 명령 등 원인을 제거하고 재발 방지와 예방까지 하는 업무 절차를 이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현장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좌측부터 서봉산 지킴이 김용, 보은스님(사진제공=뉴스다)

 

이어 화성시 정치인에서 서봉산 지킴이로 초야 묻혀 서봉산을 지키며 사는 서봉산 지킴이 김용은“ 서봉산을 마구마구 중장비를 들이대서 훼손시키고 있다. 산은 가꾸기도 힘들지만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민의 휴식공간을 사유재산이라는 명분으로 마구잡이식 난개발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서봉산을 걷고 보면서 느낀 점은 화성의 산은 높지 않지만, 관리만 잘하면 화성시민들의 충분한 휴식처이자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서봉산 지킴이로 애정 어린 조언을 했다.

 

한편, 화성시는 관련 산림사업 신고내용과 상이하게 산림 작업을 한 현장에 대해 산지 복구 명령 및 불법 사항에 대해서는 형사고발까지 산림행정 절차에 따른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