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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시, 지역 청년 일자리 위한‘고용친화기업’발굴·지원 올해도 계속된다

市 ’23년 3개사 신규 선정으로 고용친화기업 총 58개사 지정해 지원 중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청년들의 취업 촉진과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해 대구광역시가 고용실적 및 근무환경이 우수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고용친화기업 선정·지원 사업’에 대한 지역 기업들의 반응이 뜨겁다.

 

2016년부터 시작한 ‘고용친화기업 선정·지원 사업’은 관내에 소재하고 있는 업체로 2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이고, 상시 근로자 수 30인 이상 기업 중에, 전년 대비해 대구시 평균 고용 상승률을 상회하는 등 역량이 탁월한 업체를 ‘고용친화기업’으로 선정해 직·간접 지원을 제공하는 대구광역시의 대표적인 기업 지원 사업 중 하나이다.

 

선정된 업체는 취소 사유 등 특이사항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3년간 ‘고용친화기업 인증’이 유효하며, 대구광역시로부터 임직원 근무환경 개선 지원은 물론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인지도 향상을 위한 기업 브랜드 홍보 및 기업 실무자 협의회 운영, 문화·레저 등 제휴시설 이용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지난해 대구광역시는 기업 후보군(120개사) 발굴 후 노무사, 경영컨설턴트 등 외부 전문가 참여하에 엄격한 요건 심사를 진행하고, 추가로 업체 현장 실태조사 및 심사위원회를 통해 ‘고용친화기업’으로 3개사를 신규 선정했으며, 기존 34개사에 대해서는 재인증한 바 있다.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사내 휴게실, 화장실, 북카페 등의 개·보수 및 복지제도(건강검진·예방접종 등) 도입 지원 등과 더불어, 기업별 인지도 향상을 위해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인프라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한 홍보와 계명대, 대구대 등 지역 대학생들과 기업 간 네트워킹(인식개선 및 홍보) 행사 진행, 기업 임직원의 화합과 소속감 고취를 위한 ‘고용친화의 날’ 등을 운영했다.

 

이러한 대구광역시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고용친화기업(58개사)은 919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고, 청년 재직자 평균 인원이 6.2%(12명)가 증가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선정된 기업 만족도 또한 평균 4.6점(5점 만점)으로 조사돼 지원 사업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고용친화기업 선정·지원 사업’은 5월 기업 후보군 발굴을 시작으로, 기존 전통 제조 산업(자동차 부품, 기계 등) 외에도 시대 흐름에 맞게 미래 신산업 분야(반도체, 로봇, ABB 등) 기업에 대한 발굴 또한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홍보 지원 방식도 오프라인(언론매체, 전광판 등)과 더불어 청년들의 접근성이 높은 SNS 등 온라인 방식에 좀 더 무게를 두어 진행한다.

 

더욱이 올해는 갈수록 관심이 증대되는 중대재해 관련 산업별 안전 이슈와 노동법 관련 사항 등을 전문가(노무사 등)를 초빙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실무자들에게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24년 사업 주요 일정은 5월 고용친화기업 후보군 발굴을 시작으로, 6월 공모를 통해 기업별 신청 접수를 하고, 업체별 검증(요건심사, 현장조사 등)을 통해 7월경 기업을 최종 선발해 지원한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최근 주요 산업 및 인재들의 수도권 집중화로 지역 성장잠재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역 내 경쟁력 있는 강소 기업들을 적극 발굴·지원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수준 높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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