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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성시, 국화도 생활용수 부족…. 화성시 막대한 예산투입 원천적인 해결 방안 경기도 + 행안부 도움 간절

시민들 깨끗한 청수 먹고 싶지만, 지자체 노력으로 부족 경기도와 행정안전부 도움이 절실

뉴스다 최광묵 기자 |

화성시 우정읍에 속하는 국화도는 화성에서 보다 당진에서 가까운 섬으로 사계절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관광지나 생활용수 및 식수를 자체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수년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국화도 기 설치된 해수담수화 설비(사진제공=뉴스다)

 

국화도는 기존 해수담수화시설을 설치해 1일 최대 300톤의 생활용수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해당 설비의 노후와 사후관리의 문제로 국화도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 상태이다. 또한, 화성시 예산이 매년 2억에서 6억까지 투입되며 시설 유지관리, 필터 교체, 펌프 수리 등 지원은 하고 있으나 땜질 처방이 아닌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화성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식수 및 생활용수 문제로 고통을 받는 국화도 시민들의 숙원 사업을 해결할 방안을 지시해 화성시 자체적인 예산을 통해 기존 설비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시하고 별도의 행정안전부의 국가 균형발전 특별법의 특수상황 지역개발 사업의 일환인 상하수도 인프라 구축 사업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이어 국화도 주민은“ 같은 일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 해수 담수화 설비가 노후되어 핵심 부품 고장 나면 수개월을 육지에서 물을 길어와 생활해야 하는데 관광객이 몰리는 때는 더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 해저 상수관로 사업으로 해결을 할 수 있었으나 무슨 문제였는지 사업이 좌초되며 아직 국화도 시민들은 식수 관련 고통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화도는 2019년 물 부족 해결 사업을 발표하고 해저 상수관로 인입 공사를 하려 했으나 화성시, 당진시의 행정 처리 과정에서 무산되었던 지역으로 매년 식수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특수상황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