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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권재 오산시장 쉼 없이 달려온 1년 초심을 잃지 않을 것

이청득심의 마음가짐으로 초심을 잃지 않는 것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이권재 오산시장이 3일 오산시청 기념식과 기자회견을 갖고 1년의 성과와 현재 오산의 실정을 설명하며 시장으로 1년의 감회를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1년 365일 8,760시간 국회, 중앙부처, 경기도 등 어느 곳이든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 지역이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해결책 마련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답보상태의 현안들을 하나하나 해결한 것이 성과라면 성과이다. 특히 최근 부활한 보통교부세 페널티 제도에 기민하게 대응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설명했다.

 

손실 절감 방법으로“조직을 개편하고 인력을 재배치했으며, 산하기관의 인력조정 및 감원 사무실 통합을 통해 지출을 줄이며 효율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학교체육 시설 사용료 자부담을 50%로 현실화하고, 생태하천과를 통해 오산천 관련 주요 업무를 전담시켰다. 시의 예산을 허투루 쓰는 것은 악이라는 생각으로 누수되는 예산을 줄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3년의 계획을 6가지 과제로 설명했다.

 

첫 번째. 실속 있는 경제도시 오산

도시공사 출범을 통해 관내 개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개발사업을 주도해 관련 개발이익을 오산시에 사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일각의 우려도 있으나 향후 지구단위지정,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집적단지 조성, 공공기관 신축, 아파트 및 원도심 재개발, 재건축 등 다수의 사업이 있어 우려는 불식될 것이다. 시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 도시공사 설립 80%에 가까운 찬성으로 볼 때 이제 오산시에 도시공사는 필요한 기관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오산 도시공사 출범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

 

둘째, 소재·부품·장비 핵심 도시 오산

K-반도체 벨트 중심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핵심 거점, 연구인력 풀 구축이 용이하다는 점을 최대한 강조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가 유치해 오산의 미래 먹거리로 만들겠다.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 매뉴책춰링코리아, 엘오티베큠, 필옵틱스가 오산이 있으며 일본 이데 키츠 코산의 R&D센터를 구축할 것이며, 세계 일류 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이 투자유치의 뜻을 밝히고 있으며 협의 중이다.

 

셋째, 도로교통이 빨라진 오산

경부선철도 동서 횡단 도로 신설 사업을 필두로 동부대로 지하도 일부 개통, 서부 우회도로 개통, 지곶동 도시계획도로 및 가장산업단지와 세교2지구를 연결하는 궐동 도시계획도로 역시 순항할 수 있도록 완벽히 할 것이다. 또한 인근 지자체와 소통을 통해 향남, 송전, 양성을 잇는 도로의 조기 확장·포장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할 것이다.

 

넷째,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오산

지난 1년 통학하는 학생들과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어떤 대중교통이 있어야 하는지 귀 기울였다. 하교 시간 통학버스 증차, 무료 출퇴근 셔틀버스 도입, 광역버스 8310번 도입, M5532 광역버스 준공영제 전환 등이 있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서울역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 도입하겠다. 세교2지구 본격 입주에 대비해 1311B 번 노선 조정, 세교2지구와 오산대역에 오가는 시내버스 노선 확충하겠다. 또한 대선공약 GTX-C노선 오산 연장, 수원발 KTX 오산 정차, 트램 조기 착공, 분당선 전철 오산 연장 추진 등 중장기 과제가 현실화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

 

다섯째. 시민의 행정편의가 높은 오산시

인구 30만 오산은 35년 된 6개 행정동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과밀지역인 대원동, 신장동을 분동하고 민원실 대기 공간을 확충하며, 편의시설을 설치해 행정의 편의를 느낄 수 있는 행정을 펼칠 것이다. 편리한 행정업무를 위해 인력을 충원해야 하는 문제는 행정안전부를 직접 방문해 기준인건비 현실화 필요성을 피력하고 있으며, 나아가 기준인건비 현실화가 이루어질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교육하기 좋은 도시 오산시

지난 10년 오산시 교육행정을 제자기 걸음으로 젊은 도시 오산시민의 교육 욕구를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교육행정의 질적 향상을 위해 화성오산교육청 분리 및 오산교육지원청 신설하도록 노력 중이다. 경기도 교육감을 만나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에 관해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분리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 AI시대에 맞는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4차산업 코딩 교육 AI 마스터 고를 연계한 교육 등 펼쳐나갈 것이다. 또한 원거리 통학을 하는 학생들을 위해 한국사학진흥재단 행복기숙사 연합과 협약을 통해 4개 지역에 입주 쿼터 70개를 확보 운영 중이며, 올해 1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출산지원금,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지원, 장애인과 노인 맞춤형 일자리 제공, 사회복지사 등 복지 현장 근무자의 처우개선 등 시민의 복지향상에도 노력 중이다.

 

한편, 이권재 시장은“미래도시 오산, 경제도시 오산을 만들기 위해 이청득심의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며,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오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