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오산시장 선거가 갈수록 싱거워지고 있다. 지난 17일 지방일간지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가 47.3%를 받아, 민주당 장인수 시장후보가 받은 32.4%에 비해 14.8%의 차이로 압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이 후보가 이런 큰 격차를 벌이고 있는 것은 이 후보가 일직 선거준비를 해온 결과라는 분석과 함께 민주당이 경선과정에서 보인 불협화음이 여론형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오산에서는 민주당이 시장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불공정 했다는 여론이 아직까지도 지배적이다. 또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다 경선에서 패배한 민주당 문영근 예비후보가 경선결과 발표이후 아직까지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영향도 지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무소속으로 시장선거에 출마한 최인혜 후보를 중심으로 한 오산민주시민연대가 반 안민석 주의를 표방하면서 민주당에 대한 시민들의 시선이 매우 따가워졌다는 것도 장인수 후보에게는 뼈아픈 현실이다.
반면 무리 없이 경선을 끝낸 이 후보는 지난 16일 경선 상대자 이었던 전 이재철 오산시장 예비후보와 원팀을 강조하며 국민의힘 최강원팀을 표방하고 있어 이 후보에 대한 지지는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