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인제군과 옥스팜 코리아는 배우 이하늬와 함께 가난으로 꿈을 잃은 전 세계 빈곤층 여성과 소녀를 돕기 위한 기부 캠페인 ‘2024 옥스팜워크(OXFAM WALK)’를 오는 10월 19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옥스팜워크’는 10km를 걸으며 지구 반대편 빈곤층 여성과 소녀들이 깨끗한 물을 구하기 위해 매일 걷고 있는 ‘생존의 거리’를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는 행사다. 참가비(1인 30,000원) 전액은 물, 위생, 교육을 포함한 전세계 여성과 소녀의 권리 신장을 위해 사용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배우 이하늬가 참가자들과 함께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 일대를 걷는다.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자작나무숲은 특히 가을철 하얀 자작나무와 울긋불긋한 단풍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경관을 자랑한다.
참가 신청은 이달부터 오는 10월 6일 자정까지 옥스팜워크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200명에게는 얼리버드 선물로 감성 캐주얼 브랜드 올젠(OLZEN)과 옥스팜 홍보대사 배우 이제훈이 함께 제작한 티셔츠를 증정한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인제군에서 참가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대회를 마치고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하늬 홍보대사는 “옥스팜워크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서 10km를 걸으며 기부도 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로, 가난으로 고통받는 전세계 여성과 소녀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옥스팜워크는 2019년 첫 행사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되다 지난해 다시 오프라인 행사로 전환됐다. 첫 행사에는 900여 명이 참가했고 이후 비대면으로 진행된 기부행사에도 매년 1천여 명이 참여해 현재까지 총 1억 3,800여 만 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지금까지 모인 후원금 전액은 전 세계 여성가 소녀들에게 전달되어 가난을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