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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성시, 경기공공운수 노동조합 위원장과 일문일답

뉴스다 최광묵 기자 |

▲경기공공운수노동조합 이승일 위원장 인터뷰 모습(사진제공=뉴스다)

 

대부분의 버스노동자들이 원하고 외치는 것은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준공영제가 아닌 지자체가 직접 버스를 운영하는 ‘완전공영제’시행을 요구 한다. 기업의 이익 추구를 위한 접근이 아닌 대중교통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측면의 접근을 해야 교통약자들의 이동권과 운전노동자들의 복지, 이동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공공교통으로 말이다. 오늘은 경기공공운수노동조합 이승일 위원장과 ‘화성 버스 공영제에 따른 문제점’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 한다.

 

▲버스 공영제 왜 필요한가요?

버스 면허는 돈이다. 버스 면허는 특허권으로 인식 되면서 노선권이 국가가 아닌 민간사업자의 권리와 재산으로 인정 한 것이 모든 문제의 시작이라 볼 수 있다. 수요가 많은 노선은 사람이 몰리고 과당경쟁으로 힘들고, 반대로 수요가 적은 노선은 수요가 적으니 노선이 없거나 있어도 배차 간격을 길게 하여 승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이에 수익에 관계없이 시민들을 위한 노선을 만들고 배차 간격은 조정하여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배차 시간에 쫓겨 난폭운전, 짧은 휴식시간, 없는 식사 시간 등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운전자의 복지 등 공공성을 띤 기관운영으로 해결 할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 화성에서 실시하고 있는 공공버스의 문제점은 뭔가요?

노선의 문제 보다는 버스를 운행하는 노동자에 대한 처우가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 비정규직 신분, ◆ 기존 직원들과의 급여, 지원, 복지 등의 차이, ◆ 수도권 최초 공영버스운영 미숙 등 지난 2020년 첫 운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8개 노선을 운행하면서 수정하고 보완해야 할 것들이 여러 가지 도출 되었다.

 

▲ 비정규직 신분이라면 정규직은 언제 되는 건가?

지난 2020년 모집 공고에 따르면 근로 계약 항목에 ‘1년간 기간제 근로계약 후 향후 평가에 따라 무기 계약직 전환’이라는 문제를 해석 하는 시각이 노측과 사측이 다른 것으로 저희는 공공버스면 당연히 준공무원 이상으로 기대를 했는데 평가를 통한 무기 계약직 전환 무기 계약직도 비정규직인데 말입니다.

 

▲노동조합 결성의 이유는?

1년 후 심사 평가해서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한다는 것은 정규직 전환은 아니다.

왜? "정규직을 노동자들이 원하는가"는 정규직과 임금격차, 고용보장, 복리후생 등 처우가 달라도 너무 다르기에 노동조합을 결정 화성도시공사 제1노조에 가입을 하려 했으나 화성도시공사 제1노조는 한국노총에 가입되어 있어 비정규직은 가입을 할 수 없는 상태로 저희 운수 노동자들의 현재의 외침을 사측에 전달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노동조합을 결성 사측과 대화는?

사측은 노조의 합법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저희가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회사 측에 요구할 단체협약(안)을 만들어 단체 협약을 요구하였으나 원천적인 노동조합으로 인정을 받지 못해 조합원 개별 면담은 가능하나 노동조합과 사측의 대화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 노조의 주장에 대한 사측의 반응 및 답변은?

첫째, 가장 큰 문제는 공고 상 비정규직으로 되어 있는데 왜 비정규직이냐는 대화의 대상이 아니라는 사측의 입장이다. 둘째,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는다. 셋째, 위원장이 경진여객 소속으로 도시공사와 협상을 할 수 없다. 라고 크게 구분 할 수 있을 것이다.

 

▲ 화성도시공사에 반응에 경기공공운수 노동조합의 향후 계획은?

관련법에 따라 적법하게 설립된 노동조합인 경기공공운수 노동조합은 향후 화성도시공사와 단체협상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유는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채용되어 입사하면 지금의 문제를 갖고 또 다시 힘들어하지 않게 먼저 입사한 저희가 단체협약 체결을 통해 운전직 노동자가 받을 정당한 권리와 의무를 찾을 것이다. 특히 상위 기관인 민주노총이나 공공버스 관련 노조들과 연대하여 조합원들의 경험 부족에 대해 전반 적인 조언과 협조를 구할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투쟁을 통한 쟁취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 대화와 소통을 통해 사측과 원만한 해결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