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대전 중구는 효문화마을관리원에서 타 지역 공무원을 대상으로 중구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한‘오감만족 효!힐링 아카데미’를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 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244개의 성씨(姓氏)유래비가 있는 뿌리공원을 품고, 한국효문화진흥원과 맞닿은 효문화마을관리원은 객실과 식당, 소강당 등 자체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교육을 지난 해부터 기획하여 올해 타 지역 공무원을 초대해 첫선을 보였다.
이번 교육은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교육공무원 14명이 참여하여 3일 간 관리원에 머물면서 중구의 대표 관광명소인 보문산, 뿌리공원, 족보박물관, 성심당, 원도심 등을 방문하여 칼국수, 보리밥, 콩부각, 실비김치, 소국밥 등 다채로운 음식도 직접 체험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대전 방문은 처음이지만 도심 속 보문산의 고즈넉함과 전국 최초 원도심이라는 단어가 생겨난 근대도시 대전의 역사, 그리고 효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뿌리공원과 족보박물관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며 교육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관리원은 이번 교육 결과를 토대로 중구만의 관광 컨텐츠를 더욱 강화한 하반기 교육을 9~10월에 추진할 예정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중구를 미식(美食)과 효의 도시로 새롭게 전국에 알리기 위해 교육과정을 더욱 내실있게 준비하여 많은 분들이 중구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효문화마을관리원은 130여 명이 숙박할 수 있는 24개 객실, 270석 규모의 식당, 대강당 등의 대관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20개의 여가 프로그램(요가·필라테스·한문·커피바리스타 등)과 4개의 취미교실(탁구·바둑·노래방·서예) 및 어린이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효 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