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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방문규, "철도지하화, 팔달과 세류에 새로운 땅을 만들어 시민들께 돌려 드리겠다"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지난 4일 국토교통부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추진 협의체(이하 철도지하화 추진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 방문규 후보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1월 31일 경기 수원시 천천동보도육교를 건너고 있다.

 

방문규 후보는 이 사실을 접하고 "지난 1월 30일 총선 1호 공약으로 '수원역-성균관대역 철도지하화·상부개발'을 발표했는데 약 2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철도 당국이 철도지하화 추진체를 구성해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한 것은 대단히 환영할만하다"며 "팔달구와 세류1동 주민들에게 성과로 증명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많은 예산이 들어갈 거라는 일각의 비판도 있지만, 철도지하화·상부개발 사업은 국가 예산이 아닌 상부 개발 이익을 통해 철도지하화 사업 예산을 충당하는 것이 핵심이다. 상부개발 이익이 극대화되는 구간과 그렇지 못한 구간을 통합하여 현실성 있게 사업성을 갖추는 것이 철도지하화 사업의 요체다.

 

경부선 철도는 수원 발전의 한 축이었지만, 수원시가 성장하면서 철도 인근까지 주거지역이 확대되어 철도가 도심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상황이다. 여전히 수원시민들의 중요한 교통수단이지만 이제는 철도가 생활권을 단절시키고 도심 균형 발전을 저해하는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수원역부터 성균관대역 구간에 대한 철도 지하화 사업은 막대한 구간의 도시 단절 문제를 일시에 해결하게 된다. 철도에서 발생하는 소음, 진동, 분진 등 건강의 위협 요소가 제거되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시민들의 재산권 회복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 또한 자명한 일이다. 아울러 경부선 철도를 지하화할 경우, 철도 상부 등의 대규모 공간을 시민들에게 환원할 수 있다.

 

방문규 후보는 "철도지하화로 인한 생긴 새로운 땅에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대규모의 공원, 광장을 조성하여 수원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첨단전략산업 관련 기업과 연구개발센터를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는 창업 생태계 공간으로 만들고 철도시설공단, 주변 상인, 토지주 등 협의체를 만들어 이익을 공유하고 상생하는 방안들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 후보는 "철도지하화는 km당 약 4,4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사업"이라며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도시철도 도심구간 예외 없는 지하화'를 공약했는데 이는 사업성을 고려하지 않는 포퓰리즘 공약"이라며 "약속만 하고 실천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 방문규를 국회로 보내주신다면, 철도지하화 사업으로 팔달과 세류에 새로운 땅을 만들어 시민들의 품으로 반드시 돌려 드리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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