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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립도서관,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성황리 종료

위도 역사와 부안 차문화에 대한 재조명

 

뉴스다 최광묵 기자 | 부안군립도서관은 지난 10일 후속모임을 끝으로,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성황리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은 ‘고섬섬에서 부풍까지, 잊혀진 기록과 향’이라는 주제로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272명의 군민이 참여하는 등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운영됐다.

 

1차 과정에서는 지역 전문가 조봉오 강사가 ‘율도국(栗島國) 위도’를 비롯해 위도의 지리적‧역사적 가치와 옛 기록 속 모습을 탐구하는 강연을 펼쳤다.

 

참여 주민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위도의 역사와 의미를 새롭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지역의 배경을 깊이있게 알게 되어 뜻깊었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어 진행된 2차 과정에서는 조인숙 부풍오감차문화원장이 ‘부풍 고을에 차향 날렸더라’를 주제로 차문화의 흐름을 짚었다.

 

원효방과 이규보, 허균, 이운해, 초의선사 등 역사적 인물과 기록을 기반으로 차문화의 정신과 문화를 소개했으며, 참가자들이 직접 찻잎으로 청태전을 만드는 체험과 보림사 탐방까지 더해져 깊이 있는 학습이 이루어졌다.

 

강연과 탐방, 체험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고, 마무리 후속모임에서도 내년도 계속 운영되길 바라는 기대가 이어졌다.

 

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프로그램이 위도의 역사와 부안의 차문화를 함께 조명하며 지역의 뿌리와 문화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지역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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