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정치인 공방 답은 “민심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 등록 2022.12.14 22: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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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다 최광묵 기자 |

오산시 정계가 물류센터 준공을 앞두고 서로 잘못이 있다는 현수막 정치를 하고 있어 겉으로는 민심을 챙기지만, 속내는 따로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오산시청 전경

 

오산 원동에 준공을 앞둔 물류센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서로 잘잘못이 있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하면서 시민을 위한 현실적 정치는 없고 현수막으로 정쟁하는 모습에 오산 시민들의 정치에 대한 반감이 높아지고 있다.

 

원동 물류센터는 전임 곽상욱시장 시절 경기도의 중재를 통해 건립 허가를 득하고 이제 준공을 앞둔 시점에 오산시 국민의힘 이상복, 조미선 시의원이 12일 오산시 도로변에 ‘더본 + 풍농 물류센터 허가는 무책임한 민주당! 교통안전 대책은 국민의힘이 하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게시했고 다음 날 13일 안민석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 건물에 ‘안전대책 NO 교통 대책 NO 先 대책 後 준공 시민과 함께 요구한다’라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이어 오산시의회 예산 결산특별위원회가 파행되면서 무슨 이유에서 파행이 되었는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와중에 14일 예결위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면서 단순 해프닝 끝났다.

 

한편, 더본물류, 풍농 물류 건립에 따른 교통, 안전대책은 허가 신청 때부터 제기되어온 문제이며 당시 조건부 허가를 주장했으나 전임 집행부에서 외면한 사안을 이제 와서 현 집행부가 잘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주장까지 있어 오산시 행정의 연속성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둘러싼 논쟁이 계속될 전망이다.

최광묵 기자 xereju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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