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다 최광묵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17일 삼청각에서 성북구 드림스타트 가족 100여 명을 초청해 ‘2025 삼청각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성북구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고 전통문화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삼청각일화예술단이 준비한 전통문화 공연을 관람했다.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는 전통무용, 판소리, 사물놀이, 퓨전 국악 등이 이어졌으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 앞서 전복 비빔밥과 갈비찜, 잡채 등 저녁 만찬이 제공돼 드림스타트 가족 간 교류의 시간도 마련됐다.
하채헌 삼청각 대표는 삼청각이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공간인 만큼 성북구의 미래인 아동·청소년에게 전통문화 경험과 격려를 전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삼청각에서 공연과 식사를 함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동·청소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삼청각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복지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성북구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북구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보육·복지·정서·학습 분야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이번 삼청각 문화공연 지원과 같이 외부 자원을 연계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