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광주시 오포2동은 오는 22일부터 시작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접수에 맞춰 ‘민생회복 소비쿠폰 매칭 사업단(이하 민소매단)’을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민소매단은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서비스의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 주민들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마을 경로당에서 손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돕는 현장 지원 체계다.
지난 1차 접수에서 1일 1개 경로당을 방문했던 민소매단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이번 2차 접수에서는 1일 3개 경로당을 방문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추석 명절 전 신속하게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운영을 강화한다.
오포2동 2차 민소매단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팀 6명이 참여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6개 마을 경로당을 차례대로 방문할 예정이다. 신청은 해당 일자에 맞춰 경로당을 방문하면 되며 신분증과 광주사랑카드(지역화폐)를 지참해야 한다.
박종덕 동장은 “1차 운영 과정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통장들과 긴밀히 협의해 주민 중심의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번 2차 접수를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신속하게 혜택을 받아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소매단은 지난 1차 접수에서 3주간 하루 1개소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며 약 500건의 신청을 접수해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우수사례로 평가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