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다 최광묵 기자 |
오산시 범시민사회단체 대책위(이하‘범시민단체’)가 오산시청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서울대병원 유치 거짓 정책으로 시민 혈세 낭비 책임 묻기 및 공개 질의서 전달식을 거행했다.
▲범시민단체가 서울대병원 유치 관련 진상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제공=뉴스다)
범시민단체는 서울대병원 유치와 관련한 전 이기하 시장, 전 곽상욱 시장, 현 안민석 국회의원, 현 이권재 시장, 현 성길용 시의회 의장에게 각각 질의서와 공개 답변을 요구했다.
이달 행사는 범시민단체 회원과 시민들이 참석하여 서울대병원 유치 과정을 시민들께 알리며 그 과정에서 전, 현직 정치인들이 해당 시설 유치라는 명분으로 정치적 이득 및 행위를 했는가를 설명했다.
2008년 500억 원이 넘는 돈을 들여 토지를 매입한 전 이기하 시장, 총선 공약으로 이용한 안민석 국회의원, 감사원 지적까지 받으며 무리하게 사업을 시행하려 했던 전 곽상욱 시장 등 서울대병원 유치 관련 15년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해당 사업과 관련된 몇 가지 공개 자료를 요구했다.
첫째, 서울대병원 유치 관련 모든 비용공개
둘째, 오산시의회 특위 구성을 통해 관련 내용 공개
셋째, 오산시의회 특위 구성 시 시민대표 참석
넷째, 혈세 100억 원 편성 철회
다섯째, 오산시는 관련 정치인들에게 구상권 청구 요구
여섯째, 해당 정치인, 공무원은 법적, 도덕적, 정치적 책임 물어라
이어 이기하 전 시장, 곽상욱 전 시장, 안민석 국회의원에게는 별도의 입장을 요구하였다.
한편, 오산시는 토지 환매권 행사에 따른 비용 100억 원을 추경예산에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